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시장 김충섭)가 귀농·귀촌으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도시민들을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한 귀농·귀촌 정책 홍보에 나섰다.
김천시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은 서울시민과 수도권 도시민 47명을 대상으로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기차로 떠나는 김천시 귀농·귀촌 체험투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는 교육은 코레일과 상호협력으로 기차 한 량을 임차해 서울역에서부터 김천역까지 담당 공무원 및 연암대 채상헌 교수의 귀농·귀촌 교육을 시작으로, 김천역에 내린 후에는 단체 버스로 환승해 김천시 귀농·귀촌 선도 농가(버섯, 딸기, 시설채소 , 된장 가공 등)를 투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김천직지사와 청암사를 돌아보며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음식체험을 통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문화탐방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귀농연합회 증산면지회 귀농회원들은 손수 만든 도토리떡과 오미자즙을 준비하여 지역을 찾은 예비 귀농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귀농·귀촌 즉문즉답’ 시간에는 김인철 농촌지도과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 교수,귀농연합회 회원들이 생생한 사례를 들려주며 귀농·귀촌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했다.
교육생들은 교육 만족도 설문서에서 “알찬 프로그램 운영으로 그동안 궁금했던 귀농·귀촌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열정적인 공무원들과 김천시귀농연합회(회장 이응재)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강성호 소장은 이번 현장교육이 성공적인 귀농·귀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김천시는 체계적인 귀농·귀촌 교육과 정책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