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병수 울릉군수가 전국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교육 참여를 통한 울릉도 관광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도·독도 현장체험을 통한 독도영유권 확립과 올바른 역사관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울릉군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교육은 2008년 첫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 10년 동안 2만7천명의 전국 공무원들이 교육을 수료했다.”면서 “독도 교육프로그램은 울릉도 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군은 오는 2019년부터는 독도아카데미를 기존 주1회 운영방식에서 주2회로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교육생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난 1일 자매결연 도시인 삼척시를 방문, 김양호 삼척시장에게 독도아카데미 교육에 대해 설명하고 삼척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요청했으며, 김양호 삼척시장은 흔쾌히 전체 직원들의 독도아카데미 참여를 약속했다.
이어 2일에는 심규언 동해시장과 김한근 강릉시장을 만나 독도아카데미 교육 참여를 요청했으며, 동해안권 상생발전을 위한 협의도 약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로 입도하는 전체 관광객 수의 45%가 이용하는 강릉·묵호여객선터미널이 있는 강릉시와 동해시는 울릉도 입도를 위한 경유지이다. 울릉도와 더불어 연계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다른 도시에 비해 울릉도로의 접근이 용이하므로 독도아카데미 참여를 이끌어 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김병수 군수의 강한 의지로 풀이됐다.
앞서 울릉군은 지난 10월에는 후포여객선터미널을 통해 3주에 걸쳐 울진군 공무원 300여명을 울릉군독도아카데미 교육에 참여시켜 직원들의 사기향상과 동해안권 공무원간 상호교류로 상생발전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