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가 조달청과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도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 판로를 지원 및 불공정 하도급 개선 및 장인들의 ‘전통공예품’ 판로지원을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경상북도는 30일 조달청과 경북지역의 우수한 창업․벤처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벤처나라 추천기관 지정, 공정한 하도급 문화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하도급 지킴이 이용 활성화, 전통 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발전을 위한 전통문화상품 판로 지원에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라장터 연계 벤처․창업기업 전용 상품몰인 벤처나라는 2016년 조달청이 구축한 온라인 상품몰로, 이곳에 등록되면 5년 동안 홍보․전자견적․바로주문 계약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경북도가 추천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경북도에서 추천하는 제품은 가점이 부여돼 초기 창업․벤처기업 제품이 공공 조달시장에 진출하고 판로를 개척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의 추천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벤처나라 홈페이지를 방문해 11월말까지 경북도에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에서 요건을 갖춘 업체를 조달청으로 추천하면 조달청에서는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하도급지킴이는 불공정 하도급 문화 개선과 경제적 약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조달청에 구축된 시스템으로 공공사업 수행 시 발생하는 하도급계약 체결 및 하도급대금, 자재․장비대금, 노무비 지급 등 하도급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처리하고, 경북도는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홍보와 더불어 하도급계약체결 및 대금지불에 대한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발주기관은 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만큼 경북도에서도 이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경북도의 우수 전통문화상품 판로지원을 위해 나라장터종합쇼핑몰에 추천 상품을 등록 할 수 있도록 정보도 제공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창업․벤처기업이 성장과 혁신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되고 공정한 하도급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전통문화상품 판로지원 확대까지 동시에 가능해져 지역 업체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벤처나라 운영 및 절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