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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이승률 청도군수, “관내에서 이런 불미스런 일 발생… 죄송하다.” 환자들 위로

청도군, 12일 국과수·경찰서·소방당국 등과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 합동조사 실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이승률 청도군수는 12일 지난 9월 11일 오전 9시54분경 청도군 화양읍에 위치한 용암온천 지하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연기를 마시고 병원에 입원 중인 59명의 환자들과 가족들을 방문하고 위로했다.

 

이날 오전 일찍 병원을 방문한 이승률 군수는 일일이 환자들의 손을 잡고 건강상태를 살피며 “관내에서 이런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여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빠른 쾌유를 기원하다.”면서 환자들과 가족들을 격려했다.

 

앞서 이승률 군수는 중국과의 문화교류 확대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1일 새벽 5시 비행기로 중국으로 출국했으며, 중국 공항에서 화재발생 소식을 접했다. 이에 이 군수는 빠른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다시 국내로 입국하기 위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관내에 도착하자마자 사고현장을 직접 찾아 모든 상황을 점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화재사고와 관련해 “그 마나 이번 화재로 인해 온천 이용객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천만다행이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청도군에서는 화재 피해자들을 위한 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상황실을 설치해 빠른 사고 수습에 대처하기 위한 대응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청도 소방서에 따르면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 발생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으며, 12일 청도군, 국과수, 경찰서, 소방당국과 합동으로 정확한 화재규명을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다.

 

9월 11일 화재가 발생한 청도 용암온천은 개인 시설물로, 총 지하 1층, 지하 5층 건물로 1∼2층은 목욕탕, 3∼5층은 객실로 이용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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