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포항의 문화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구·자유한국당)이 지난 25일 포항시 북구 중앙동 ‘꿈틀 갤러리’에서 포항 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원들과 소통의 날 행사를 가졌다.
‘문화예술인과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포항예총 류영재 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분야별 대표들과 함께 문화예술의 발전과 지역 예술인들의 역할 등을 주제로 다양하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한 예술인은 “포항의 이미지를 아름답고 따뜻하게 만들어가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문화예술인이다.”면서 “문화예술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이 대단한데도 정부나 지자체는 문화예술에 대한 투자정책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세계 경제 10위권에 진입한 국가로서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중요성은 이미 온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 포항도 새로운 먹거리를 문화예술분야에서 찾아내야 할 때가 왔다.”며 “해양관광도시로 뻗어 나가기 위해서는 포항의 역사를 잘 알고 활용할 수 있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열악한 창작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