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자유한국당 송언석 국회의원은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듣고 해소하기 위해 지난 22일 김천시 평화동 상가번영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최근 선정된 2019년도 김천역 주변 간판개선사업 선정과 관련해 송 의원이 그 경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상인들의 민원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앞서 지난 19일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2019년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송 의원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간판개선 사업은 내년에 총 4억8,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김천역 주변 약 1km 구간, 130개 업소를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송 의원은 간담회에서 “간판 개선사업 선정에 관심을 가져 달라는 이승근 상가번영회장의 연락을 받고, 행정안전부 사업 담당자 등에게 사업의 당위성과 예산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했다.”며 “상인들의 바람대로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동은 과거 김천의 명동이었다.”며 “이번 개선 사업을 통해 김천로가 김천만의 특색 있는 거리로 탈바꿈하고 고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상인들은 송 의원에게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다.”며 김천의 현안인 ‣ 김천대학교 문제 ‣ 고속열차(KTX) 구미역 정차 ‣ 사드배치 보상 방안 등에 대한 해결을 당부했다.
간담회 후 송 의원은 “이번 상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간담회를 갖길 잘 했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고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노력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송언석 의원은 21일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결산 보고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폭염도 재난으로 인정할 것을 촉구하고, 법 개정 전이라도 피해를 입은 농가와 온열질환자 등에게 보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 “김천 관내에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마을회관이 100여 곳이나 된다.”며 “에어컨 지원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