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14일,15일 양일간 구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러시아 고려인 4, 5세 청소년 30여명을 초청해 울진군 북부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20여명과 교류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국제청소년문화교류연맹 주관하는 '2018고려인청소년 모국체험 희망꿈나무아카데미'를 통해 모국을 알리고, 8.15 광복절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울진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중등부 청소년 20여명이 이들을 맞아 해수욕과 울진대게 피자 만들기 등의 지역의 특색 있는 놀이와 체험을 함께 하면서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헌원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교류활동을 통해 고려인 후손 청소년들이 같은 민족으로서의 자긍심과 민족의식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고, 울진군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역사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