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칠곡군은 지역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우선적으로 칠곡군민에게 공급하는 현 정부의 ‘지역푸드플랜정책’을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푸드플랜정책’은 농식품의 유통흐름을 지자체가 관여해 생산과 출하를 조정하는 시스템이다.
현 정부의 대통령 혁신선도과제로 지정되어 지역생산농산물과 가공식품을 그 지역에서 우선 소비하는 정책으로 올해 전국 8개소에서 시범 출발해 2022년도에 100개 지자체가 참여를 계획 중이다.
한편 칠곡군은 조기 유치를 위해 ‘칠곡군푸드플랜 정책 T/F’를 구성하고, 민+관의 유치 활동지원과 정보수집, 중앙정부와의 연계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더불어 백선기 군수는 지난 10일 농림부 먹거리선순환 추진단 정천섭 민간단장과 만남을 갖고 이 자리에서 “3년 후 칠곡군민이 신선하고 저렴한 칠곡 농산물을 식탁에서 먹고, 칠곡군의 학교-회사-음식점에서도 지역농산물을 우선 사용하는 정책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소득 안정을 위해” 박차를 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 단장은 “칠곡군은 경북최초의 로컬푸드조례, 로컬푸드직매장 3개소, 농민단체의 활동 측면에서 국가정책을 유리하게 전개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면서 “칠곡군에서 정책수행을 신청 하려면 본 정책과 관련된 조례제정과 지역먹거리를 총괄하는 직제 개설이 필요하다.”고 조언하며
백 군수가 제안한 칠곡군 지역푸드플랜정책의 ‘자문위원’을 맡아 칠곡군이 본정책의 영남지역 교두보 역할을 하는데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