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영덕군이 지역관광활성화와 지역의 특산품인 영덕복숭아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영덕읍 오십천에서 ‘2018 영덕 황금은어 축제’를 개최했다.
‘ 황금은어와 복숭아가 함께하는 여름날의 추억그리기’란 주제로 마련된 축제는 ‣ 방티 타고 달리기, ‣ 황금은어 반두잡이 체험, ‣ 아빠랑 함께하는 민물고기 잡기 체험, ‣ 국궁체험, 강병영화 상영, ‣ 연예인 공연 등으로 운영됐다.
영덕황금은어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3일간의 축제에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과 여름 방학을 맞은 가족단위의 관광객 1만 여명이 찾아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치진 몸을 힐링하고 어린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체험 활동에 참여해 축제를 즐겼다.
특히 황금은어 반두잡이 체험에 참여한 가족들은 아빠가 반두를 잡고 아이들과 엄마가 함께 물속에서 있는 은어를 아빠에게로 몰면서, 커다란 황금은어가 잡힐 때마다 큰 소리로 함성을 지르면 즐거워했다.
서울에서 아이들의 방학을 맞아 축제에 참여했다는 한 가족은 “방학기간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시원한 물속에서 고기도 잡고 무더위도 식히며 잡은 은어를 숯불에 구워먹으니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황금은어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영덕의 많은 관광지를 알리고 지역의 농특산물도 판매 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는 축제의 문제점을 더욱 보완해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