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김주수 군수)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입학성적이 우수한 고등학교 1학년 49명을 선발해 지난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미국명문대탐방 및 미국 문화체험을 위한 교류에 나섰다.
의성군인재육성재단에 따르면 올해로 2년차를 맞는 이번 미국명문대 탐방은 지난해 31명에서 49명으로 인원을 늘리고,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고려해 특성화고등학교까지 그 대상을 확대했다.
성적 우수자, 학교장 추천 등 엄중한 선발과정을 거쳐 선정된 이번 탐방대는 지난 6월 23일 사전 설명회를 통해 콜롬비아대학, 예일대학, 하버드대학 등 대학교와 주요 방문도시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23일 미국으로 떠났다.
의성군인재육성재단 관계자는 “미국명문대학 탐방과 더불어 진행하는 한인 재학생 간담회는 글로벌 우수인재들의 자기주도 학습법 및 대학생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로 학생들에게 희망의 동기를 부여하고, 또한 미국의 입법, 행정, 사법부 중심인 워싱턴 D.C와 경제, 문화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뉴욕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하여 청소년들의 국제적 감각을 키운다.”면서
“명문고등학교 육성을 위해 우수학생을 유치하고 차세대 리더로 양성코자 군이 야심차게 준비한 미국명문대 탐방은 학부모들의 장학사업에 대한 관심도를 증대시켜 관내 고등학교 진학률 향상과 학생들의 학업성취 의욕을 고취시키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군은 이번 탐방 후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향후 미국명문대 탐방 및 의성군 장학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할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군은 교육명문도시로 발돋움하고자 지난 4년 끊임없이 달려왔다.”면서 “170억의 장학기금을 보유한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이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를 밝히는 든든한 등불로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의성군인재육성재단은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연간 약 10억원 상당의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명문고등학교 육성에 중점을 둔 교육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 매 주말 국·영·수 주요과목을 가르치는 의성향토인재양성원 운영, 인문계 고등학교 방과후 보충수업비, 기숙형 고등학교 기숙사 운영비, 중식비 자부담분 지원, 학교별 공모사업을 통한 학력신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