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 울진군이 관광지로 유명한 ‘이현세 만화거리’의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23일 울진군은 지난 20일 울진군청 소회의실과 매화1리 마을회관에서 매화면 이현세 만화거리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매화면 이현세 만화거리가 울진의 관광지로 유명해지면서 늘어나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한 상황에 발맞춰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풍부한 볼거리·체험거리·먹거리를 개발하기 위해 이현세 작가와 함께 아이디어를 모았다.
울진군은 지역주민과 함께 만화거리를 운영하고 관광으로 창출된 혜택과 편익이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매화면 주민들이 관광객들에게 솜사탕맥주와 문어꼬치, 매실에이드와 같은 먹거리부터 감자·고구마 굽기체험, 원두막 체험 등을 제공하여 창출된 수익금이 주민에게 돌아가 주민소득 증가와 상권 활성화를 이루는 시스템이다.
또한 간판개선사업을 통하여 매화면의 70년대 시골정취를 살려 건물의 역사, 외관, 그리고 주변경관을 고려한 간판디자인으로 진행,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매화면 주민들의 삶과 옛 추억까지 함께할 수 있는 여행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매화면 이현세만화거리를 통해 적극적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군정을 펼쳐 울진군의 새로운 비전을 발굴해나가겠다”며 “군민과 출향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