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울진군이 군민의 문화갈증 해소를 위해 울진 중심지인 울진읍 울진중앙로 울진군청 별관청사 지상 1층에 마련한 ‘울진 작은 영화관’이 7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12일 울진군에 따르면‘울진 작은 영화관’은 지난 11일 영사기와 음향, 스크린 테스트를 마치고 6월 중 소방점검과 영화상영관 등록 및 인허가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울진 작은 영화관’은 영사기와 음향, 스크린 등을 갖춘 상영관에 87석의 객석이 설치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계절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관람료는 2D 영화 6,000원, 3D 영화 8,000원으로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작은 영화관 사업의 취지에 맞게 일반 영화관의 60% 선으로 저렴하다.
울진군은 지난해 12월‘작은 영화관 운영 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1월 수탁자선정위원회를 통해‘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선정했다.
울진작은영화관 개관으로 그동안 울진 군민들이 영화를 보기 위해 삼척, 동해, 포항 등으로 나가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영화관 주변 지역의 상권도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내 거주자를 직원으로 채용해 지역의 고용창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게 된다.
박금용 문화관광과장은 “울진 작은영화관 개관으로 군민의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울진문화 창달의 거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친절한 서비스로 울진군민이 저렴하고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