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는 12일 학생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가 첫 번째 공약이라며 학교의 4대 역할론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홍 후보는 학교의 4대 역할론으로 ‣ 학생의 안전한 보호 ‣ 바람직한 생활지도 ‣ 쉽게 가르치는 공부 ‣ 진로결정의 등대를 꼽았다.
이어 “학교가 학교 본연의 길을 가도록 지원하고 뒷받침하겠다.”면서 학교폭력 및 청소년 자살문제에 대한 교육적 차원의 대안으로, 먼저 모든 폭력에서 벗어나도록 ‘학교폭력예방치유센터’를 설치해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 계획을 수립 운영하겠다.
둘째, 6080 인성교육 자문단을 운영하여, 60대부터 80대까지 어르신의 지혜를 빌려 미리 상담하고 인성교육도 병행한다.
셋째, 교사, 사회복지사, 상담사, 두뇌발전전문가를 연계하는 체계를 마련하여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인성교육 감성코칭 교육도 대폭 강화한다.
넷째, 학교폭력은 교육적인 접근법이 아니라 법률적인 사회문제적 인식에서 생겨난 단어로 제도적인 보완도 필요하므로 전국의 교육감과 협의해 교육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현재 학교생활기록부에 서면 사과도 기재되는데, 수시 전형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아 가해자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방어하는 등 교육적인 문제로는 해결할 수 없는 구조로 만들어 놓아 학교에서 고충을 겪고 있어 국가적인 해결책도 아울러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청소년 자살문제와 관련해서는 단어를 말하기조차 안타까운 있어서는 안 될 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회가 모두‘나서야 한다고 역설하며, 우선 국가적인 지원체제 마련인데, 인터넷에 ‘자살’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는 순간 바로 상담센터로 연결되고, 대화창에서 24시간 상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상담센터에서 보호자와 학교에 상담내용을 전달하여 보호하고 치유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둘째, 학교에서는 신체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을 위한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재발견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 중고등학교의 경우 학생지도 업무를 가장 피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제도적인 해결책 수립을 자신했다.
넷째, 가족 화합, 가족해체 방지, 자녀에 대한 지나친 기대심리 완화 등 학부모 교육을 병행해야 예방이 가능하다면서 대구시와 협력하여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반드시 실시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