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상섭 경북교육감 후보는 10일 안동에서 지방선거에서의 필승을 다지기 위한 유세를 갖고 유권자들의 어려움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교육감들에게 원하는 공약으로 ‘사교육비 절감’, ‘미세먼지 대책’, ‘학교폭력 예방과 처리’ 등의 문제에 대해 제시했다. 또한 정책 대결이 실종되고 흑색선전과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이 난무하는 이번 선거에 대해 개탄하며, 교육감 선거에서는 각 후보들이 자신들의 교육 철학을 내세우며 도민들을 위한 공약이 우선이 돼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에 안 후보는 “독도 사이버 초·중·고 인터넷 강좌 개설과 방과후 수업 예체능 과목 추가, 농어촌지역의 공립형 학원설립, 교육서비스 바우처 도입 등을 통한 사교육비 절감, ‘교실 정원과 학교 숲 조성’을 통한 미세먼지 대책, 물리적·정서적 학교폭력으로부터의 안심 교실 실현 등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실제적인 공약에 대해 설명하며 학부모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번 교육감 선거가 클린 선거가 되지 못함에 대한 일정 부분 책임을 통감하며 남은 선거만이라도 정책 대결을 통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고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감이 되면 어떤 교육감이 되고 싶냐?”는 한 학부모의 물음에 안 후보는 “이번 교육감 유세 동안 ‘엄빠자문단’과 ‘정책#WithYou’를 통해 학부모들과 유권자들이 원하는 공약을 발표했듯이 언제나 교육주체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며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는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