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강대식 대구 동구청장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필요한 의전과 관행을 없애고 동구청을 공직사회 워라밸 문화를 선도하는 행정기관으로 만들기 위한 ‘워라밸 2020 프로젝트’ 공약에 대해 발표했다.
강 후보는 보도자료에서 “매월 개최되는 정례조회의 형식을 과감하게 바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조회를 여는 대신 동영상 등을 활용해 조회에 빼앗겼던 공무원들의 시간을 주민에게 돌려주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청장의 결재를 받기 위해 직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도록 일반적인 보고는 대면보고 대신 전자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직원들이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며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케렌시아(Querencia·나만의 휴식처) 쉼터’ 조성을 약속했다.
이어 “정시 퇴근을 적극 권장하는 ‘동구 가족 사랑의 날’ 확대 지정·운영과 퇴근 후 단체 카카오톡 등을 통한 업무지시를 제한하는 등의 ‘워라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공직사회의 워라밸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 후보는 “‘2030 소통시스템’을 구축해 젊은 공무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하면서 주민·단체를 대상으로 1일 명예 동구청장 제도를 도입하고 매월 2회 ‘직소민원인의 날’을 지정, 현안이나 주민숙원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민선 6기 동구청장을 지내면서 행정의 중심은 주민에게 있고 불필요한 관행이나 의전을 없애야 구청 직원들의 행복지수와 행정서비스의 질이 높아진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면서 “비효율적인 관행이나 절차가 없는지 잘 살펴보고 개선해 행정력 누수를 막고 주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