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6.13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수뇌부가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하는 후보들의 필승을 다지기 위한 지원에 전 화력을 쏟아 붓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9일 오후 2시30분 포항지역의 가장 중심가인 중앙상가에서 오중기 후보의 이번 경북도지사 선거 당선을 위한 지원유세를 펼쳤다.
추 대표는 이날 포항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상인들과 악수를 하면서 ‘오중기’ 후보 지지를 부탁했다.
최근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나 자신도 남북관계가 이렇게 급진전될 줄 몰랐다. 이런 상황이 오기까지는 문재인 대통령을 잘 뽑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오중기 후보와 허대만 후보는 단체장으로서 충분히 능력을 갖추었다.”면서 “이 두 후보를 뽑아주지 않으면 다음부터 포항에 안 올 것”이라면서 강력히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추 대표는 “남북경협과 북방경제의 중심지는 경북과 포항이다. 이 곳 포항에서 북한, 러시아, 유럽으로 가는 ‘열차’를 출발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오중기 후보는 ‘도지사’, 허대만 후보는 포항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오중기 후보는 “경북이 보수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선택하고 있다. 이 같은 경북도민들의 변화는 대한민국을 더욱 발전시켜 달라는 위대한 요구”라고 지적하며 “한반도 평화는 다시 말해 대한민국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경북경제도 침체에서 탈출할 수 있다. 아울러 경북은 북방경제의 중심지로 그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북방경제전진기지로 조성하는 것은 결국 경북경제 활성화를 의미한다.”며 “이를 위해서도 여당 후보가 도지사가 되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추 대표는 포항 유세에 이어 안동 문화의 거리에서 오중기 후보 경북도시자 당선을 위해 열정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