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홍 총장, 꼭 승리해서 대구교육 발전에 기여해주세요!”
이상희 전 대구시장(86)이 9일 낮 달서구 도원네거리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아 홍 후보와 운동원들을 격려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홍 후보의 손을 잡고 “힘 내시라”고 응원하며 “대구대 총장 재임 시 악성 재단 분규를 해결하던 능력과 열정으로 반드시 교육감이 돼 대구의 미래 교육을 이끌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더불어 “대구의 교육은 홍 후보 같은 사람이 맡아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 전 시장은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홍 총장은 강직하다. 학생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참교육자다. 훌륭한 인격자다. 합리적이다…그런 홍 후보가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다. 내게 도와달라고 하지 않았지만 내가 나섰다. 홍 후보에게 도움 될 수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며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를 나타낸 바 있다.
이상희 전 시장은 대구시장 뿐 아니라 경북도지사·내무부장관·건설부장관 등을 지냈으며 대구경북 공무원들이 가장 존경하는 지역 원로이다. 꽃박사·장서가·독서가로도 유명하다.
앞서 지난 3일에는 김동건 전 법무법인 바른 대표(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동문회 회장)가 홍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던 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장을 찾아 홍 후보를 격려하는 등 유명 인사들의 홍 후보 유세현장 격려·지지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