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오는 6.13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봉화군수로 출마하는 박노욱 후보는 지난 8일 안동 MBC에서 보도한 ‘회유·협박’, ‘막말 싸움’… 후보들 추태‘ 기사에 대해 반론보도를 요청한 뒤, 상대후보를 9일 봉화경찰서에 고발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밴드 등 SNS를 통해 언론 보도내용을 선거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악의적으로 편집하고, 편집된 내용을 확산시킨 이들에 대해서도 함께 고발 조치했다고 전했다.
박 후보측에 따르면 8일 안동 MBC에서 보도한 ‘회유·협박’, ‘막말 싸움’… 후보들 추태‘ 제기 기사에서 ’돈 봉투 사건이 터진 봉화군수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관계자가 돈을 건네며 배후로 엄태항 후보를 지목하라고 회유했다.“며 엄태항 후보가 박노욱 후보측의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박노욱 후보는 “이 사건은 현재 경찰이 조사 중에 있는 사안이다. 사건 결과 발표가 있기 전 허위 사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언론사에 의혹 제기하고, 확인 되지 않은 사실의 기사를 교묘히 편집해 밴드 등 SNS에 다량으로 확산시켜 고발인의 명예를 훼손했다.” 주장했다.
이어 “공정해야 할 선거를 당선의 영향을 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해 혼탁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하며 “이는 공직선거법 등 각종 법률 위반으로 처벌 받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후보는 “상대 후보자는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흑색선거로 주민 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또 안동 MBC는 이를 반론보도 없이 편파적으로 방송했다.”면서 “안동 MBC에 반론보도를 요청하고, 언론중재위원회에 재소해 바른선거가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