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역대 최고로 경북지역에서 호조세를 보이자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파란을 일으키기 위해 당력을 경북도지사 선거에 총 집중하고 있다.
지난 6일 국내 방송3사에서 공동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중기 후보와 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 간 격차는 불과 7% 대에 이른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 4월 40% 이상 큰 차이에서 선거 종반을 접어들면서 7~9대로 급격히 좁아졌다.
이에 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연일 중진들이 경북권에 투입되어 ‘오중기 구하기’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오중기 구하기’에는 추미애 대표를 시작으로 전해철, 박범계 등 문재인 정부 실세들이 동원됐다.
또한 포항 출신으로 대중적 인기를 받고 있는 ‘표창원’ 의원이 오 후보 당선을 위해 경북권에 상주하면서 열정적으로 표심에 호소하고 있으며, 6일에는 홍영표 대표가 전현희, 박경미 의원과 함께 죽도시장을 비롯 포항 전역에서 오 후보 등 민주당 출마자들을 위해 곳곳을 누볐다.
한편 오 후보는 “경북 전역에서 민주당 바람이 불고 있다. 이는 경북권이 변하는 국가발전의 청신호이다. 그 중심에는 ‘도민’들이 있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