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지난 4일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정창주 총장을 비롯한 수상 학생 21명과 학과별 지도 교수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8년 교양독서 장학금 시상식’을 개최했다.
‘교양독서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키워주고 인성과 지혜를 두루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장학제도이다.
구미대는 2013년부터 6년간 총 7,463명이 독후감을 제출했으며, 매년 1,200명이 넘는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책 읽는 대학’이라는 독서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865편이 제출돼 1차 학과추천, 2차 심사위원 심사, 3차 발표 및 면담심사를 거쳐, 대상인 총장상에는 스펜서 존슨의 ‘선물’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한 유아교육과 3학년 이다정(31·여)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씨는 “선물은 철부지 소년이 지혜로운 노인의 가르침을 안내 삼아 삶의 지혜를 깨달아가는 여정을 담은 책이다. 현재에 충실하라는 이 책의 교훈처럼 마음의 여유를 갖고 지금을 가장 값지게 살아야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 최우수상 문다은(간호학과) ‣ 우수상 김미선·김숙희·강정순·이상애·조혜유·허경희(사회복지과), 김도연·진유정·송지민(간호학과), 김보미·박민희·신지예(호텔관광과), 김예린(치위생과), 조수예(헤어메이크업뷰티디자인과), 권수빈·정지호(작업치료과), 문효재(기계자동차전공) ‣ 다독상 안소현(간호학과), 김희숙(유아교육과) 등 20명이 수상했다.
구미대는 총장상(1명) 수상자에 100만원, 최우수상(1명) 50만원, 우수상(17명)은 각 20만원, 다독상(2명)에게는 각 10만원의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정 총장은 “책은 지혜로운 삶의 밑거름이자 훌륭한 스승”이라며 “독서를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는 독서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