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오는 6.13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영양군수에 출마하는 박홍렬 영양군수 후보 측은 3일 보조자료를 통해 박상도 영양군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박홍열 영양군수 후보를 지지선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3일 탈당 이유에 대해 “민의를 거스르다 못해 왜곡하고, 옳고 그름도 구분 못하는 오만한 자유한국당을 떠나라는 많은 군민들의 요청에 따라 탈당을 결심했다.”면서
“오는 6.13지방선거를 계기로 진정군민이 하나 되고, 주인이 되는 영양군으로 거듭나는데 작은 밀알이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일 지지자 100여명과 함께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에 탈당계를 우편으로 발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의원은 2006년 제4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5·6대는 현 자유한국당(새누리, 한나라) 후보로 출마 당선됐다.
특히 5대 군 의회에서는 의회 역사상 최초로 전·하반기 통합의장으로 활동하면서 당시 지역 내 최대 이슈였던 ‘영양댐 찬성결의안’을 부결시켜 영양댐 건설을 저지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