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오는 6.13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경주시장에 출마하는 최양식 경주시장후보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자유한국당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에게 공무원을 이용한 선거개입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경주시 공무원과 경주시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최 후보는 성명서에서 “지난 5월 중순경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은 주 후보의 배우자 A씨가 경주시 B면의 면장실을 찾아가 선거운동을 강요하는 행위가 벌어졌다.“고 밝히며 ”모 후보의 배우자는 면장에게 ‘어느 어느 면(面)의 공기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최 후보는 “이는 이번 자한당 공천을 받았기 때문에 자신이 곧 당선될 것으로 판단하고 공무원에게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 “공직선거법 제60조 및 공무원법 제65조 의하면 ‘공무원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 중립하여야 한다.’ 라고 명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낙영 후보는 경주시 1,600여명의 공무원과 경주시민에게 공개된 장소에서 즉시 사과하고, 앞으로 이러한 행위가 반복되면 즉각 후보직을 즉각 사퇴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경주시 공무원 노조에서는 자유한국당 주 후보 부인의 공무원 정치 중립의무 위반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과 선관위 및 수사당국은 주 후보 부인의 이러한 불법선거에 행위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통해 공무원과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