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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중기 예비후보, 역대 최대 규모의 매머드 급 선대위 구성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특수 톡톡히 누릴 듯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더불어 민주당이 오는 6.13지방선거 경북도지사에 출마하는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의 필승을 다지기 위해 현역 국회의원을 대거 투입하고 지원에 나선다.


14일 더불어민주당과 오중기 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현역 국회의원 지원에는 중앙당 수석 대변인 박범계(대전 서구을)의원을 비롯해 행안위 표창원(경기 용인시 정), 중앙당 정책부위원장 김현권(비례대표), 홍의락(대구 북구을), 사법개혁특위 이재정(비례대표), 국방위 서영교(서울 중랑구 갑) 등 6명 의원이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더불어 김홍진 경북도당위원장과 박제식 안동교구 신부, 강태호 동국대 교수, 추병직 전 건교부 장관 등도 상임선대위원장에 참여한다.


선대위원장에는 임낙윤 전 경기인천병무청장, 유중근 변호사, 허춘 경일대 교수 등 15명의 전문가들이 임명됐다.


특히 현역의원들은 당내 이론가이자 대선 등 선거 경험이 풍부한 ‘전략통’으로 해당 상임위와 관련된 경북지역 단체들을 대상으로 오 후보 및 여당 지지에 일조를 할 것으로 관측됐다.


재선인 박 선대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민정·법무비서관을 지낸 ‘전략통’이다.


선대위원장단에서 가장을 주목을 받은 의원은  ‘표창원’ 의원이다.


포항 출신인 표 의원의 선거판 투입으로 오중기 경북도시자 후보와 허대만 포항시장 후보 득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으며, 표 의원의 역할에 따라 포항시장 선거 판세도 요동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변 출신인 이재정 의원도 관련단체를 상대로 득표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화여대 총학회장 출신인 서영교 의원은 제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선대위 공동유세단장을, 또 지난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희망캠프 유세본부장을 지낸 ‘유세통’이다.


농민대표와 의성한우협회장을 지냈고 경북의성 출신으로 제20대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현권 의원은 도내 농민단체를 상대로 오 후보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홍의락 의원 역시 선거 경험이 풍부하다. 이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도 이번 선거에 대해 ‘파란’이 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 밝은 A씨는 “진보 정부에서 도지사를 비롯 지자체장, 광역,기초 등 이번처럼 최다 후보를  배출한 것은 이변(異變)이다. 더불어민주당이 현역의원 6명을 경북지역에 투입하는 것은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효과를 최대한 누리기 위한 고도의 전략으로, 그만큼 시너지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B씨는 “역대 최다 후보 배출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이 열기가 자유한국당 텃밭을 붕괴하는 힘이 될 수 있는 촉매제일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선거에 현역의원 투입이 결정되자 오중기 후보 캠프도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다.

오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들을 지원해준 중앙당 배려에 너무 감사하다.이번 도지사 선거에서 당선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 측 선거관계자는 “선대위원장 규모는 100명으로 꾸려졌으며, 개소식은 오는 19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6.13지방선거에 경북지역 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각 지자체장 등 후보 102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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