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14일 오전 10시, 대구교원단체총연합회 강당에서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과 6.13좋은교육감후보선정위원회로부터 ‘좋은 교육감’ 후보로 추대되어 추대장을 전달 받았다.
앞서 범사련은 지난 9일부터 전국을 돌며 좋은 교육감 후보로 선정된 후보자들에 추대증서를 전달해 왔으며,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대구·경북지역의 좋은 교육감 후보인 경북 임종식, 대구 강은희 후보에게 추대증서를 전달하며 전국 17개 시·도중 8곳의 좋은 교육감 후보를 추대하는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이날 추대증서 전달식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및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 외, 주최측 범사련 관계자를 대표하여 이갑산 상임대표, 반재철 상임고문(시민유권자운동본부 본부장), 최윤정 뉴리더국민연합 공동대표, 고재철 한국사회적경제포럼 대표, 김용호 21C 녹색네트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갑산 범사련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수많은 후보들 중 어떤 후보가 우리 지역의 교육을 책임지는 좋은 교육감 후보인지 구별이 쉽지 않아 소중한 한 표를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는 교육입국의 정신으로 기적 같은 발전을 이뤄왔다. 좋은 교육감을 뽑는 것은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고 나라를 튼튼히 하는 길이다. 대구·경북의 유권자들이 좋은 교육감 후보를 선택하여 교육을 바로 세우는 투표혁명을 이루길 기대한다.”며 좋은 교육감 추대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이에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육, 시민사회, 문화, 환경 등 12개 분야 2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합한 범사련이 경북의 좋은 교육감 후보로 자신이 추대되어 매우 기쁘다. 엄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 중도와 보수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보수교육감 후보로써 대구 강은희 후보와 함께 반드시 6.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경북의 교육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범사련과 6.13좋은교육감후보선정위원회는 전국 17개 시·도 중 대구, 경북, 경기, 세종, 경남, 울산, 충북, 제주 등 8곳만 좋은 교육감 후보를 선정해 추대증서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