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상섭 경상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3시 포항에서 3,0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필승을 다졌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의 경북교육이 구시대적인 권위주의 관료중심 행정을 벗어나지 못해 타 시도에 비해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일선 교육종사자들의 현장 목소리가 교육행정에 반영되지 못하는 일방주의가 만연했었다.”고 진단하며
“50대의 젊은 자신이 교육감으로 당선되면 경북교육을 학교현장 중심, 학생 중심으로 과감하게 혁신해 모두가 행복한 경북교육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임을 선언했다.
한편 안상섭 선거사무소측 관계자는 “최근 경북지역 선거 여론조사를 보면 안후보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오차범위를 벗어나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여론조사 자료 참조)
“보수적인 전통의 경북지역에서 관료경험이 없는 일선 교육전문가 출신이 가장 유력한 교육감 후보로 부상한 것은 다소 의외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 그만큼 지역민의 기존 관료주의 일방 교육행정에 대한 염증과 변화 욕구를 반영하는 것과 함께 보수적 민심을 대변하면서도 변화를 이끌 젊고 참신한 인물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특히 “안 후보는 보수를 정책의 근간으로 삼고 있지만 수구적 보수주의가 아닌 열린 마음의 젊은 보수를 표방하고 있다. 이념이 아닌 교육과 학생을 중심에 놓고 필요하다면 진보주의적 정책도 과감하게 수용해 정책에 반영한다는 개방적 입장을 취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기대를 더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