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민생 행보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에 권오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1일 김천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상북도 지부(지부장 전진한)와 구미시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회장 박순갑) 회원사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먼저 김천시 문화회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상북도 지부 교육장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공인중개사 협회 관계자들은 “아파트 등 주택의 중개수수료는 큰 차이가 없지만 상가의 경우 수수료율이 0.2~0.9까지 폭넓게 규정하고 있어, 중계가 성사될 때마다 수수료문제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도조례에서 정한 요율표의 개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권 후보에게 ‣ 부동산 거래 수수료 조례 개정과 ‣ 지역실정에 맞는 수수료 현실화 등을 정책으로 제안했다.
또한 “법에 의해서 거래 수수료율이 대도시와 지방소도시 간에도 차이가 거의 없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다.”며 “서울과 지방의 거래단가 차이를 인정하고 수수료율을 지방의 실정에 맞게 현실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권오을 후보는 “중개사협회에서 제안한 여러 의견에 공감한다.”며 “도지사가 되면 중개수수료가 현실에 맞도록 조례 개정 문제 등을 구체적이고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구미시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회원사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는 권 후보는 “도지사에 당선되면 지역신문들의 열악한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에 박순갑 협의회장은 “경북의 지역신문들은 중앙집중과 지역소외의 분위기에도 지역의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수익구조나 경영에서 많은 어려움 있다.”며 “지역분권 시대를 맞아 지역신문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중앙의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에 한정되어 있는 지역신문에 대한 공적 지원을 경북도와 지자체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