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이경희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임종식·안상섭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를 향해 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에 서명한 약속을 반드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보도자료에서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모 단체를 통해 ‘좋은 교육감’으로 추대된 것을 마치 경북보수 후보로 선정된 것인 양 일부 언론사에 보도하고, 안상섭 예비후보는 김정수 예비후보와의 양자 간 단일화를 마치 보수후보 전체와 단일화를 이룬 것처럼 호도하며 도민들을 현혹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근거 없는 내용으로 경북도민을 현혹·기만하는 술책으로 보수 단일 후보라 과장·홍보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또한 “지난 4월 16일 보수 후보 4명의 대리인들이 4월 25일 이후 공영방송 3사와 조선·중앙·동아일보 3개 신문사가 실시하는 여론조사 각 1회씩을 합산하여 단일 보수후보를 선정한다고 서명 날인한 합의사항이 사실상 결렬될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그 이유는 안상섭과 김정수 후보는 교추본의 편파적인 단일화 추진으로 신뢰성·공정성이 파기됐다는 이유를 들어 단일화 합의 사항을 파기했으며, 이런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자료를 빌미로 임종식 후보도 4월 30일자 일부 언론을 통해 교추본의 보수후보 단일화 약속을 파기하고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제3단체의 후보단일화 추진을 주장하며 사실상 단일화 약속을 파기하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교추본에 안상섭, 김정수 후보가 제시한 카톡메세지에 대해 확실하고도 분명한 답변”을 요구하며, “사실 관계 유무 확인을 위해 수사 당국에 고발해 분명히 밝혀 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불법 문자 발송으로 야기된 것으로 밝혀지면 허위사실 유포 및 이에 동조한 후보들은 후보사퇴 등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번 사태는 이 후보와는 전혀 무관하며 오히려 자신은 선의의 피해자.”라고 강조하며
“경북교육의 미래를 위해 신뢰와 공정성을 바탕으로 당초 보수 후보 단일화에 서명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교추본과 타 후보들에게 다시한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