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가 대한민국명장들이 혼과 열정으로 빗은 한국의 멋과 미를 알리기 위해 ‘제17회 대한민국명장 대경지회 작품전시회’8일 구미 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송경창 일자리경제산업실장, 대한민국명장 대구경북지회 임호순 회장 등 18명,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대한민국명장 대경지회 작품전시회’는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대한민국명장은 고용노동부에서 각 산업분야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사회발전에 크게 이바지 한 분들을 평가하여 우리나라 최고의 숙련기술자를 선정하는 제도이며 숙련기술인의 최고 영예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철화초문분청호, 문갑약장, 삼인 목다구셋트, 서수형토기, 영친왕 흑용포, 백자팔각로, 중탈, 안동포 쪽염 홀치기, 행꺼비, 녹원삼 전통혼례복 등 각 분야 명장 18명의 작품 150여점을 선보인다.
지역 명장들의 혼과 열정이 담긴 이번 작품들은 창의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물이다. 특히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기술 영역으로 산업을 예술의 경지로 승화한 고부가가치를 창조하는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한 분야에 평생을 바쳐 대한민국 최고 경지의 기술을 익히기까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명장들의 혁신기술과 창의적인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경북도에서는 관련 산업의 정책과 지원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