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7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이 후보는 7일 울릉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울릉도·독도 방문은 지난 자유한국당 경북지사 경선과정에서 경북전역을 4바퀴를 순회했지만, 일정상 울릉도를 한 번도 찾지 못하고 경선 후 꼭 찾아오기로 한 약속이행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이번 자신의 울릉도·독도 방문에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는 것을 경계하듯 했다.
이어 “독도는 강한 비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높디높은 파도에 금세 집어 삼킬 듯 홀로 투쟁하면서도 5천년을 우리 민족과 고락을 함께해 온 국토의 막내둥이”라고 강조하며
“화랑·호국·선비·새마을정신 등 경북을 지탱하고 있는 4대 정신을 바탕으로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올려놓기 위한 첫걸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고, 동해의 수문장인 독도의 기운을 받아 첫걸음을 시작하려 한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이 후보는 “세계적인 해양생태 자원의 보고인 독도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여 동북아 중심의 평화의 섬으로 정착시켜 글로벌 관광거점화를 추진하겠다.”면서 “독도의 역사 문화관광자원은 물론 해양생태 자원을 세계인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지구촌 중심의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하며
“이를 이해 환동해권 글로벌 해상관광휴양 거점 육성, 울릉공항 조기건설 포항-울릉, 강릉-울릉, 울진-울릉간 헬기 및 경비행기 운항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울릉도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는 명이나물, 부지깽이, 호박, 섬백리향, 섬말나리, 배룡나무꽃, 왕해국 등 특산자원을 고부가 가치화하는 것”이라며 “특산 자원의 6차 산업화 및 수출산업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이 예비후보는 이번 울릉도·독도방문 기간 동안 울릉 북면 및 서면방문, 청년회의소와의 간담회, 독도방문, 수협 및 어민과의 만남, 여성단체 간담회, 청년단체 역대 단장 및 지도자 간담회 등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