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박홍열 영양군수 예비후보가 4일 오전 11시, 1,00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영양읍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 1월 10일 일찌감치 무소속 영양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6.13 지방선거를 준비해 온 박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내편, 네 편 없이, 오로지 영양편만 있는 화합의 영양, 농사만 지어도 사람대접 받는 살맛나는 영양을 반드시 세우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영양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인구가 가장 작은 군으로 전락됐다.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지역 편 가르기로 인해 이웃 간의 반목과 서로 믿지 못하는 이기주의가 지역경제 침체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위기의 영양을 반드시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후보는 “영양이 인구절벽으로 30년 뒤에는 없어진다는데 군민을 위한 행정보다 분열만 가득하다.”고 안타까운 현실을 토로하며 “자신이 위기의 영양을 구해달라는 군민들의 열망을 담아, 반드시 군민들 편에서 행정을 펼치며, 영양에 맞는 정책과 비전으로 군민들이 참여하고 주인이 되는 영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박 후보는 “영양 농·축산업의 안정화와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농업예산을 2배로 늘리고, 유통·가공 산업을 혁신하는 등 영양의 생산 동력인 농업에 대해 더욱 투자하고 행정을 집중하고, 산림자원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산림 인프라와 산야초단지조성, 임산물 가공 산업 지원 등으로 청정임산물 생산과 유통기반을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발전기반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향우회원 뿐만 아니라, 지역의 어르신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아 하루 종일 성황을 이루며 박홍렬 영양군수 예비후보의 필승을 기원했다.
또 영양출신인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은 “서울에서 최근 고향소식을 접할 때, 안타까운 마음이 가시질 않았다. 박 예비후보가 옛 영양의 영광을 재현하리라 믿고, 서울에서 한달음에 달려왔다.”면서 예산, 정책전문가로서 비전과 소신으로 위기의 영양을 반드시 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