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서민과 소상공인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교육에 접목시키기 위해 2일 경주 중앙시장 내에 위치한 경상북도상인연합회를 방문, 정동식 회장을 비롯한 임원단과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 후보와 정 회장은 ‘전통시장이 가지는 교육적, 경제적 가치가 상당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전통시장을 활용한 경제 교육과 교육자료 개발, 친환경 우리 농산물 공급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정 회장은 간담회에서 “전통시장과 자라나는 아이들 간의 간격이 점점 멀어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지적하며 “전통시장이 차세대 어린아이들에게도 친숙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이나 현장 등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임 후보는 “전통시장이 시장경제의 원리를 이해하는 현장교과서라는 데는 이의가 있을 수 없다. 지역과 교육계가 상생하는 창구역할도 톡톡히 할 수 있는 만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종식 예비후보는 이날부터 경북도내 전통시장 투어를 통해 서민과 소상공인 등 도민들 및 학부모들과 접촉을 확대해 교육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