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윤위영 상주시장 예비후보는 5월 1일 상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자유한국당 상주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과정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27, 28일 양일간 진행된 경선 여론조사 과정에서 있어, 경선과정에 참여한 후보자는 여론조사 시 경선일인 27일, 28일 양일간 어떠한 방법으로든 선거 운동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면서
“하지만 모 후보는 정보통신을 이용한 문자를 악용 27일(2회), 28일(1회) 등 합의사항을 어기고 선거운동을 했다.”면서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어 윤 후보는 “문자발송 번호는 ㅇㅇㅇ이 보낸 것처럼 했지만, 이는 후보자의 휴대폰번호와 뒷자리가 동일한 번호로 가족 또는 캠프 내 평소 선거용 휴대폰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28일 책임당원 여론조사 시 질문사항 2번 문항에서 ‘자유한국당 당원이십니까?’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을 선택한 직후 바로 통화가 끊어지는 사례가 너무 많아 여론조사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 분명하다.”며 조사기관을 신뢰 할 수 없다는 이의도 제기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자유한국당은 석연찮은 여론조사 진행과정과 조사결과를 해소하기 위해 일반여론조사, 책임당원조사를 상세하게 공표하고 에러가 난 부분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이번 경선이 심히 불공정한 것이므로 당연히 무효화해야 하며, 당사자인 후보는 예비 후보의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강하게 향의했다.
또 “경선과정에서 4명의 후보가 합의한 사항을 지키지 않은 후보당사자는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를 자진 사퇴하여야 한다. 이런 중요한 합의조차도 지키지 않는 사람이 상주 시장 후보로 나선다는 것은 상주시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처사이다. 통합이 아니라 시민을 또 다른 분열과 불신을 조장하는 처사임이 분명하다.”며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제안했다.
특히 윤 후보는 “과연 이런 사람이 시장의 역할을 잘 감당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절대로 그런 일이 있어서도 않되며 있을 수도 없는 일이 아니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며 “만약 이런 일들에 대해서 합당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자유한국당은 절대로 상주시민들에게 남아있는 신뢰마져 져버리는 것”이라며
“자신은 필사의 각오로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히며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심위를 향해 하루 속히 잘못을 바로 잡을 것을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