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바른미래당 권오을 경북도지사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성공적 개최를 경북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합의된 내용대로 올해 안에 이산가족 전면상봉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후보는 성명서에서 “이번 815 이산가족 상봉에는 상봉신청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이산가족이 서로 만날 수 있어야 한다.”며 “경북도는 도내 2만7천여 명의 이산가족과 실향민 소재를 파악해서 상봉에 만반의 대비를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그는 “남북 평화교류는 사람의 왕래에서 시작된다. 올해 이산가족 상봉도 특정 날짜와 장소에 한정하지 말고 전면적인 자유 왕래로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이산가족 상봉이라고 해서 꼭 판문점이나 금강산에서만 만나지 말자!. 포항과 울진에서 배를 타고 원산과 천진에서 만나고, 육로와 항공로로 자유롭게 왕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산가족 왕래를 시작으로 남과 북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일본이 맞닿은 동해가 평화시대 다자간 평화외교의 마당”이라며, “동해선 철도 연결과 현대화 사업 등 한반도 평화 사업과 환동해 시대가 강하게 연계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권 후보는 “환동해 시대 동해경제권이 발전하면 동해를 통해 동아시아 강대국이 인적·물적·경제적으로 교류하면 평화가 안착할 것”이라며 “경북에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자유롭게 왕래하게 되면 경북의 경제가 발전하고 도민이 잘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