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울진군이 지역의 천혜의 관광문화자원을 활용해 생태문화관광이라는 정책을 실효적이면서도 끈기 있게 추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24일 울진군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생태관광도시 부문 7년 연속 大賞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차별성 등의 소비자 조사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친 후 최종 선정하는 상으로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동아일보가 후원한다.
울진군은 바다와 산, 계곡과 온천에 이르기까지 천혜의 생태환경과 관광자원을 보유한 고장으로, 한국관광 100선과 농업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울진금강소나무 숲을 비롯해서 1급수를 자랑하는 왕피천, 한국의 그랜드캐년으로 불리는 불영계곡, 청정 동해바다 등 三欲(온천욕, 삼림욕, 해수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울진군은 이를 토대로 군민이 수긍할 수 있는‘합리적 개발과 보존’의 균형을 맞추고자 왕피천 생태공원 조성, 고향의 강 정비, 케이블카건설, 망양정 일원 정비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해 2012년 이후 7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또한 변화된 수요에 부응하는 관광인프라를 확충코자 온정 백암지역에 숲 체험교육장과 생태공원, 치유의 숲 조성 등 산림휴양밸리를 조성하고, 죽변 해안순환 관광레일 설치,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후포 스카이워크 설치 및 경관개선사업, 마리나 항만개발, 금강송 에코리움 조성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2018년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금강송 힐링캠프, 울진 野夜놀자, 해파랑길 투어, 방방곡곡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도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아울러 성류문화제, 힐링콘서트 개최, 작은 도서관과 영화관 건립, 명사초청 문화강좌 등 질 높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군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