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바른미래당 유능종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구미시 상모사곡동에 소재한 새마을 테마공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사이언스 파크로 용도를 변경해야한다고 제안했다.
9일 유 예비후보는 “현재의 계획대로 운영할 경우 세금만 낭비하는 애물단지로 남게 된다.”면서
현재“새마을 테마공원은 국비와 도비, 시비 등 9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5만여 평방미터를 대상으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논란 끝에 경북도와 구미시가 공동운영키로 했으나 시설물에 대한 구체적인 사용방법, 프로그램마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이다. 수익성 역시 기대할 수 없어 연간 60여억 원의 세수가 낭비될 것”이라면서 새마을 테마공원 용도 변경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새마을 테마공원을 시의 미래 자산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사이언스 파크로의 운영방안에 대해 제시하며, 야외부지에 대해서도 펫파크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유 후보는 그 이유에 대해 “새마을 테마파크는 연수원을 제외하고도 전시관으로 전환할 수 있는 건축물 연면적이 대구과학관의 전시연면적 1만1천평방미터를 웃돈다. 여기에다 연수원을 전시관으로 구조 변경할 경우 대구과학관의 2배 규모로서 전국 최대의 사이언스 파크로서의 위상을 자랑하게 된다.”면서
사이언스 파크 활용방안으로 “과학 영재 교육, 코딩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AR/VR의 체험 및 자율주행 자동차, 지진 체험실 등 머지않아 현실로 다가올 첨단 과학 소재를 채택해 새로운 개념의 사이언스 파크로 구성 할 경우, 구미 청소년의 지적 수준 향상 및 관광 상품으로서의 역할을 소화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야외 공원으로 조성되는 구역에는 반려동물과 애완동물이 함께 할 수 있는 동물 병원, 산책 코스, 조련장 등으로 구성해 구미에서도 애완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 후보는 “새마을 운동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로서 평가를 받을 필요가 있지만 과거에 머물기보다는 미래 지향적 차원에서 고정관념 파괴를 통해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에게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청소년에 대한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