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상섭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우리 독도의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오는 3일 독도에 입도해 자신의 첫 선거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한편 안 예비후보는 앞서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달 30일 고등학교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교육을 의무화하도록 고교학습지도요령을 개정하여 관보에 고시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규탄한 바 있다.
또한 논평을 통해 “사이버 독도교육지원청을 설치하여 일본의 역사왜곡에 강력히 대응하고 도내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역사관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하며 “독도사랑 학교 운영 및 독도교육 거점도시를 육성하여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된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올바른 독도 역사교육에 앞장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또 오랫동안 독도교육의 강화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인식의 강화를 위해 ‘안상섭 박사의 독도사랑 이야기’를 출간하고, 2015년 ‘독도교육 이대로 좋은가’ 국회 세미나 개최와 2017년 독도의 날 맞이 독도 주간을 운영하며 독도 알리기와 독도 교육을 강조해 왔다.
독도 전문가로 알려진 안 예비후보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교육의 의무화를 발표한 것에 대해 통탄을 금할 수가 없다. 이번 공약 발표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고, 우리 영토 주권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역사를 왜곡하고, 일본 국민에게 거짓을 가르치고 일본의 후안무치한 행위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안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번 공약 발표를 독도에서 시행하기로 한 것에 대해 “단순하게 목차를 나열하는 식의 무의미한 선거공약 발표가 아니라 독도 교육을 강화할 방안과 독도교육지원청 운영방안 등 독도를 우리 영토로 확고히 하기 위한 교육적 노력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며
“독도에서 첫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 제시하는 모든 공약은 경북도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아낼 것이며, 경북도민들의 눈높이에서 교육에 대한 여러 목소리에 대해 공감·소통하여 변화를 위한 실질적이고도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