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오태동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30일 낙후된 동구의 교육 현실을 지적하며 글로벌 경쟁 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동구 교육을 국제화 특구로 지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동구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필요성에 대해“동구 소재 21개 중·고등학교 중 15개 학교가 학업성취도 미달학교로 판정받아 지역주민들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고, 사교육 인프라마저 부족하여 자녀교육을 이유로 수성구 이주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많다.”며 낙후된 동구의 교육 현실을 지적했다.
아울러 “교육특구법을 활용해 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개최하고,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교과부에 제출해 특구 지정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교육열이 높은 율하지구에 자율형 사립고(특목고) 신설, 이시아폴리스에 있는 대구국제학교 구민 정원 확대, 커리큘럼 강화 등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적 인재 육성과 교육국제화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교육도시로서 동구의 위상을 재정립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을 통해 글로벌 경쟁 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여건을 마련하여 다양하고 효율적인 교육 프로그램 도입으로 동구의 교육 경쟁력을 높여 대구 최고의 글로벌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면서
“다양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창의적인 글로벌 체험학습의 기회를 확대해, 구민들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고 자라나는 세대들이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