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도지사에 출마한 김광림 의원이 영양을 대한민국 산채산업을 이끌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의원은 29일“영양은 주민 1만 7천여 명과 1읍·5면·115리의 행정구역을 가진 작은 규모의도시지만, 일월산을 비롯한 천혜의 생태자원과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최적의 휴양지라 할 수 있다.”며 “영양을 대한민국 산채산업을 이끌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채산업은 떠오르는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산채식품개발원을 중심으로 친자연식품 개발과 신소재·바이오 연구를 집중 지원하고, 국가산채 클러스터를 통해 산채의 재배·가공·유통·판매 등 전 과정의 경영혁신을 이루고, 영양이 산채 생물자원화를 주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반딧불이), 장계향 문화체험관(음식디미방), 외씨버선길, 주실마을(조지훈 시인 문학관), 감천마을 등 영양의 특색 있는 자연·역사·문화자원을 결합해 체험형 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센터와 선진농업체험·관광단지, 풍력발전단지 등과 연계한 트래킹 코스·캠핑장 등 다양한 체험·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영양에는 대표적 특산품인 고추 외에도 사과, 더덕, 천마 등 질 좋은 특산물이 많다.”며 “영양의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농산물을 브랜드화하여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채음식이나 약선음식 등 영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상품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며, 이를 천혜의 자연환경(도곡리 숲, 융화리 아름다운 숲길 등), 가공산업 인프라 등과 접목하여 체험형 6차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영양은 4차선 도로와 고속도로, 철도가 없는 유일한 지역으로,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며 “경제성 논리로 밀리고 있는 국도 31호선(청송~영양) 4차선 확장공사를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하고, 지방도 920호선 미개설 구간(진보면~석보면)도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되었지만 영양은 직접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영양IC 고속도로 진입로를 개설해 교통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