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유료도로인 앞산터널로의 상인∼파동 구간 대형차량 통행료에 대해 소비자물가지수 변동에 따라 4월 1일부터 통행료를 1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앞산터널은 달서구 상인동과 수성구 범물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10.44km의 민간투자 유료도로로서 2013년 6월부터 남부순환도로(주)가 운영하고 있다.
상인∼범물 간 통행시간이 기존 30분 이상에서 10분 이내로 단축되고, 상습정체구간이었던 앞산순환로의 혼잡이 완화되는 등 대구 남부권의 전반적인 교통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산터널로의 통행료는 운영 개시 시점에서 통행료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초 결정된 후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반영하여 연도별 통행료를 조정토록 한 실시협약에 따라 대구시는 지난 3월 13일 통행료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1일부터 상인∼파동구간을 통행하는 대형차량에 대해 100원 인상된 통행료를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의 소비자물가 상승률(1%∼2%)를 감안하면 2022년까지는 통행료조정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