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15일 한국노총 경북본부(의장 권오탁) 운영위원 30여명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한국노총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심부름꾼’을 자청했다.
이 의원은 간담회에서 한국노총 경북본부가 운영중인 근로자복지연수원에 대한 운영비 지원과 관련한 건의를 받자, “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위한 일이라면 열일을 제쳐두고서라도 앞장서겠다.”면서 “한국노총에서 제게 소스(요청)만 주면 무엇이든 해결해 오는 해결사가 되겠다.”말했다.
이에 한국노총 경북본부 권오탁 의장은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른 운영비 보조 지원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경북도에서 지난 2016년부터 운영비 지원을 중단하고 있다.”고 말하며 “경북도의 운영비 지원의 명시적 근거가 되는 ‘지방재정법’과 ‘근로복지기본법’개정이 절실하다.”며 이 의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지난 14일 서울에 가서 임 의원에게 근로복지기본법의 처리를 당부해 순번 90번대의 법안을 1번으로 올려놓았다는 보고를 받았는데, 마침 이번 상임위를 통과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법안이 법사위와 본회의를 무난히 통과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교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이날 한국노총 여성위원장 출신인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비례대표)이 자신의 중학교 제자임을 강조하며 “앞으로 한국노총의 애로사항을 제게 주시면 임이자 의원에게 열심히 심부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