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에 출마한 김광림 의원이 13일 경주시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어 경주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구상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신라역사관’을 신설하여 56대에 이르는 신라왕들의 위패를 모시고, 우리나라 직접 민주주의의 표상인 6부 촌장을 재조명하겠다.”면서 “‘신라정신연구원’을 설립하여 변방의 작은 국가 신라가 통일을 이뤄낸 과정을 연구하고, 그 바탕이 된 화랑정신과 호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주는 경북의 3대 문화권(신라·유교·가야) 중 신라의 천년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며, 자랑스러운 신라의 역사를 복원해 세계인이 찾는 역사·문화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어 “신라왕궁 내 핵심 유적인 신라왕궁(월성)·황룡사·동궁과 월지·첨성대 등 천년고도의 문화유산을 조속히 복원·정비하여 자긍심과 정체성을 고취하고, ‘한국 속의 한국’, 1등 관광도시 경주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아직 곳곳에 잠들어있는 문화재 등도 지속적으로 발굴, 경주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드높이고, 이미 복원된 풍부한 문화재들을 활용하여 명실상부한 세계속의 1등 역사·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