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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철우 의원, 도민 표심 공략 위한 중심 추 경주로 옮겨

10일, 개소식 행사 없이 관광정책 토론회 열기와 함께 본격 경선 준비 시작


경북도지사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오는 10일 오후 2시 경주시 용강동 사무실에서 (사)경북관광진흥원과 함께 ‘경북지역 문화관광 진흥방안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4일 경북지사 후보들 가운데 가장 먼저 공천신청을 마쳤으며, 동안 자신의 선거구인 김천을 거점으로 표심공략을 펼쳐왔다.


선거일 D-100일을 기점으로 표심 공략을 위한 중심 추를 경주로 옮겼으며,‘발로 뛰는 현장도지사’를 기치로 본격적인 ‘경주대첩’시동을 걸었다.


이번 토론회는 (사)경북관광진흥원이 ‘경북 역사 이래 최대의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역점 공약으로 내세운 이 의원에게 제안한 것으로 이 의원은 이날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문화관광분야 공약에 반영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경주사무실 개소식 행사는 당초 10일 개최 예정이었지만, 당내 경선과 후보자들 간 세 대결로 인한 과열 등이 우려됨에 따라, 개소식 행사 없이 정책토론 열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경주에 둥지를 튼 이유에 대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공약 1호가 문화관광 활성화에 있는 만큼 말로하는 공약이 아니라 경주를 통해 확고한 공약 실천의지를 표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경주는 우리나라 문화재의 20%를 갖고 있는 문화재의 보고(寶庫)”라면서 “경북 역사 이래 최대의 문화관광 사업으로 일자리를 쏟아내고 국내·외 관광객이 경북으로 몰려 들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경북은 3대 문화권과 동해안권 해양관광을 중심으로 다양한 육성책을 마련해 왔다. 하지만 글로벌 관광 트랜드에 부응하지 못해 국내 관광 중심의 특색없는 정적(靜的)관광에 머물러 왔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현실 극복 방안으로 “지구촌과 함께하는 경북관광 실현에 목표를 두고 경주를 허브로 한 세계적 관광거점 확보를 위해 천년고도 경주의 본래 모습을 재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의 경북도 산하 경북관광공사를 확대·개편하여 도·민·관이 참여하는‘가칭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설립하겠다.”면서


“민·관이 함께하는 문화관광공사 등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경북 역사 이래 최대의 문화관광사업으로 일자리를 쏟아내고, 국내외· 관광객이 경북으로 몰려들게 하는 등, 현재 경주시가 추진 중인 왕경복원사업 자체를 관광자원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천년 수도인 경주에 제대로 된 궁(宮)이 없다는 것은 국제적 수치”라면서 “이를 위해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신라왕경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돼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신라왕경 복원 사업이 추진되도록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천년 역사가 묻어 있는 신라문화를 복원하는 사업은 우리 민족의 얼과 영혼이 묻어 있는 사업”이라면서 “다른 사업과 맞물려 신라왕경 복원사업이 불이익을 받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 측 관계자는 현재 국회에는 ‘신라왕경특별법’이 제출돼 있으나 부산과 경남의원들을 중심으로 ‘가야사특별법’이 추진되고 있어 신라왕경특별법과 경쟁관계가 성립될 경우 ‘가야사특별법’에 밀릴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신라왕경이 성공적인 완수를 위한 자문위원회(위원장 이철우 의원)를 발족시키고 ‘신라왕경 복원 및 정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재원 부족으로 인해 왕경복권사업이 지지부진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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