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에 출마한 김광림 의원이 지난 13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경북 안전 및 생활 점검회의’ 참석에 이어 성주소방서를 방문,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소방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시민안전 소통 행보를 이어 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경북 안전 및 생활 점검회의에 참석한 김 의원은 “지난 11일 새벽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경북도 전체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문재인 정부는 오직 북한 바라기 행보뿐”이라고 포문을 연 뒤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논평 하나 없고, 온통 북한 이야기만 가득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머릿속에는 우리 국민의 안전보다 김정은과의 정상회담만 차 있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더 큰 지진에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미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오후 성주소방서를 방문한 김 의원은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하며 “소방대원은 재난발생 시 가장 먼저 들어가, 가장 나중에 나오시는 분들이다. 설 명절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대신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주시는 소방대원 여러분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해소하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러한 노력과 함께 부족한 소방인력과 장비를 확충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지난 제천참사 당시 화재를 진압하고도 업무상과실치사로 입건된 소방공무원에 대해서는 “본인의 잘못이 없는데 형사처벌을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고의적인 사유가 아니라면 형사처벌을 면할 수 있도록 법제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