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고령군 지역민들이 2017년 한해 마을살이 결과에 대해 공유하고 지역을 넘어 지속적으로 상호협력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정보교류 화합의 장을 열었다.
칠곡군은 11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 인문학홀에서 고령군 인문학마을 10개소, 칠곡군 25개소 인문학마을 주민 및 마을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2017년 칠곡군-고령군 인문학마을 합동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칠곡군-고령군은 정부3.0 인문학확산 정책 공조 및 칠곡군에서 성공적으로 시행 중인 인문학마을 만들기 사업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올해 초 MOU를 체결한 후, 칠곡군에서 성공적으로 시행 중인 인문학마을 만들기 사업을 고령군에서도 확산해 행복한 지역공동체 확립에 앞장서 왔다.
보고회는 각 지자체를 대표하는 마을활동가들이 일년 마을살이 과정을 발표하고 바쁘게 달려왔던 한 해 마을살이를 정리·성과에 대해 공유하며 내년도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각 인문학마을을 대표한 칠곡군 북삼읍 ‘숭오1리 빨래터 합창단’, 고령군 다산면 상곡3리 ‘강남실버합창단’은 마을살이 공연 발표회를 통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칠곡군교육문화회관 로비에서는 각 인문학마을의 결과물인 ‘같이의 같이 칠곡군-고령군 인문학마을 전시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일년 동안 함께 고생한 주민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올 한해, 고령군과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칠곡인문학마을의 인문적 가치를 충분히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칠곡군의 성과를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함께 성장 해 나가는 상생의 길을 열어준 칠곡인문학마을주민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