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산림청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서경덕)는 11월 13일과 14일 양일 간 국립속초등산학교에서 ‘산악구조 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민·관 산악구조 기관 간 교육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조난 등산객 구조기술 개발을 통해 등산사고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산악구조 교육 매뉴얼의 표준화와 교육·훈련 협력 확대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산악안전 관리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에는 산림청과 산림항공본부,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육군 제1산악여단, 국립속초등산학교, 국립공원교육원, (사)대한산악구조협회, (사)대한수색구조협회, 로프액세스코리아, 페츨트레이닝센터 등 10개 기관의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다.
워크숍 첫째 날에는 ‘숲길․등산 안전관리 정책방향’ 소개와 ‘산악구조 교육 매뉴얼 표준화의 의미와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산악구조 교육 협력 및 표준화 추진을 위한 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이 진행된다. 이번 협약에는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육군 제1산악여단, 국립공원교육원, 국립속초등산학교, (사)대한산악구조협회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며,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각 기관의 구조대원들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산악구조 시연, 우수사례 발표, 토론회를 진행한다. 현장중심의 시연과 발표 내용은 영상으로 제작해 향후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와 표준화 데이터베이스로 활용될 계획이다.
민병준 국립속초등산학교장은 “이번 워크숍이 민․관 산악구조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표준화된 교육 매뉴얼 개발을 통해 구조대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등산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