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달서구한의사회(회장 이태헌)와 함께 ‘우리 동네 한방주치의 사업’을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달서구한의사회 소속 한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무료 한방진료와 한약을 제공하고 건강 상담, 정서지원, 생활습관 교육 등을 병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45개 한의원이 참여해, 퇴행성 근골격계 질환, 소화기장애, 아토피 등의 증상을 가진 저소득 취약계층 280여 명에게 따뜻한 돌봄을 제공했으며, 단순 진료를 넘어, 한방 건강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전인적 접근을 통해 지역 내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달서구한의사회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이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1,664명의 주민에게 약 5억 5천만 원 상당의 무료 한방진료 혜택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따뜻한 나눔으로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켜주신 달서구한의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함께 돌보는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