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5월 21일 초전면행정복지센터에 한 익명의 기탁자가 조용히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만원을 전달하고 홀연히 자리를 떠났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이 기탁자는 “작지만 따뜻한 마음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말만 남긴 채 자신의 이름이나 연락처는 일절 밝히지 않았다.
초전면행정복지센터는 전달된 성금을 관내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곽호창 초전면장은 “익명의 기탁자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 소중한 뜻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익명 기탁은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며,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