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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홍보마케팅 지원사업 통한 지역 기업 성장과 네트워크 확대

경북CKL, 지원 기업 1,200만 원 매출, 112건·5,500만 원 상담 성과 거둬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 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북콘텐츠코리아랩(경북CKL)의 올해 성과가 눈부신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은 10월 15일 경북CKL의 주요 프로그램인‘홍보마케팅 지원사업’에서 도내 5개 콘텐츠기업의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당 최대 1천만원 규모로 박람회 참가비, 부스 설치, 홍보물 제작 등 전시와 마케팅 전반을 지원했다. 참가에 앞서 바이어 상담 요령 등 사전 비즈니스 교육을 실시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판로 개척, 해외 네트워크 확대, 브랜드 인지도 강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구체적 성과는 다음과 같다.

 

 

△SG상상공작소는 AI 기반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일본 <콘텐츠 도쿄(Content Tokyo)>에 참가, 52건의 바이어 미팅과 2건의 MOU 체결하고, 약 1,500만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일본 현지 광고·IT 기업과의 협업 논의가 이어지는 등 향후 계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레이랩스는 교육용 융합 콘텐츠를 전시하기 위해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에 참가, 40건의 바이어 상담과 4천만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인도·베트남·북미 등 해외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교육 현장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아 후속 협력이 기대된다.

 

이 밖에도 △김은주(해녀의 옷장)는 경북 해녀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와 린넨 제품을 선보이며 ‘핸드아티코리아(HANDARTY KOREA)’에서 1만 명 이상이 부스를 방문했다. 현장 매출 300만 원과 16건의 바이어 상담을 달성했으며, 기업들로부터 5건 이상의 협업 제안을 받는 등 브랜드 확산 효과도 거뒀다.

 

△퐁신스튜디오는 경북 상주를 기반으로 한 일러스트·캐릭터 굿즈를 출품해 SNS 팔로워 400여 명 증가, 60건 이상의 판매 및 5건의 입점 제안을 확보했다.

 

△아뜰리:예는 굿즈·디자인 제품을 전시하며 4건의 상담과 900만 원 매출을 기록하고, 서울역 굿즈샵·브르니 등으로부터 입점 제안을 받으며 후속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이번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은 단순 전시 지원을 넘어 지역 콘텐츠 기업들이 실질적 상담 성과와 후속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은 박람회 참가 지원뿐만 아니라 시제품 제작, 액셀러레이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신규 콘텐츠 기업의 전 주기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콘텐츠 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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