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부터 농업인의 디지털 마케팅 실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폰 활용 숏폼 영상제작 마스터 과정’을 총 32시간에 걸쳐 운영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연동형 숏폼 플랫폼인 ‘네이버 숏클립’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단순한 영상 제작을 넘어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콘텐츠 전략을 체계적으로 배웠다.
네이버 숏클립은 짧게는 10초, 길게는 2분까지 영상 등록이 가능하며, 네이버 쇼핑과 연동되어 바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판매형 숏폼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교육 내용은 ▲AI를 활용한 숏클립 기획 및 원고 작성 ▲클릭을 유도하는 제목 작성법 ▲시선을 사로잡는 화면 구성과 촬영 구도 설계 ▲AI 편집을 통한 시청 지속 시간 증가 전략 등 숏폼 제작 실전 노하우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생 농장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에서 실제 촬영 구도, 카메라 동선 등을 실습했다. 교육생들은 스마트폰 하나로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하는 법을 익히고, 이를 바로 자신의 농장 홍보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해당 교육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스스로 홍보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직접 홍보 영상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보여줄 생각으로 설렌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마스터 과정을 이끈 숏폼 콘텐츠 제작 전문 강사(뭉게구름스튜디오 대표 태병원)는 “농업도 결국 콘텐츠다. 숏폼이 매출로 직결되는 시대에 현장형 실무교육이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깁주섭 소장은 “이번 교육으로 농업인들이 다양한 영상 홍보물을 제작해 판매에 활용하길 바란다”며 “성주군 농가와 농산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홍보 교육을 이어가며 농업인의 정보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