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 용암면에서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 용암면의 첫 모내기는 4월 30일 상언리 이태헌 농가(56)에서 실시되어 풍년 농사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이 씨의 농지에 이앙된 품종은 정부보급종 일품으로 고영양 고품질(농촌진흥청 선정)에 밥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올 추석에는 용암의 햅쌀로 지은 밥상을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용암면의 벼 재배면적은 약 232ha로 10개읍면 중 수륜면에 이어 2위를 차지한다. 쌀전업농이 25명이며 일반 벼농가 못자리 상토 보조지원량이 6,700포에 달하는 등 참외못지 않은 명실공히 대규모 벼 생산지이다.
이숙희 용암면장은 이날 현장에서 벼 재배농가의 노고를 격려하고 최근 쌀값 하락과 관련하여 영농고충 사항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올 해 큰 재해없이 무탈하게 쌀농사가 대풍년을 맞이하길 기원한다”면서 “용암면은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각종 보조사업 시행 및 영농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